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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290억원 규모…8월 초 상장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25 11:19:57
[프라임경제]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 이용훈‧김효기)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기반으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후 제품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현재 타겟 캡쳐(Target Capture) 키트,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셀레믹스 관계자에 따르면, MSSIC™은 기존 기술 대비 100배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면서 소요 시간은 40%로 단축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효과가 있어 대량으로 빠르게 업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겟 캡쳐 키트는 세계적으로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만 제작 가능하다.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는 셀레믹스가 유일하게 타겟 캡쳐 키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본 연구 기간이 5년 정도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제품은 바이오 산업 주요 기관들에 공급되고 있다"며 "진단, 신약개발, 종자개발, 합성생물학, 마이크로바이옴, 학술연구 등 바이오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셀레믹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2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800~2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290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7월15일과 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일과 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초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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