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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 임종석만 빠져 궁금"

통일부 장관 영전설에 청문회 통과 가능성ㆍ도덕성 '낙제평가' 던진 격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25 13:27:48

[프라임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머리로 지목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에서 김기현 당시 시장과 송철호 변호사가 맞붙은 가운데 각종 개입으로 송 변호사가 당선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연루 논란 등 여권과 공직 사회의 거물들의 총체적 개입 의혹이 있었다. 이 여파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들었던 김 전 시장은 이후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일종의 명예회복을 했다.

진 전 교수는 임 전 실장이 통일부 장관감으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아무튼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 수족들은 모두 기소됐고 그 머리 격인 이 분만 남겨놓고 총선 핑계로 중단됐다"면서 인사청문회 도마에 오르면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 어려울 것으로 봤다.

또 "최근 수사가 다시 시작된 모양인데, 그동안 검찰총장 손발을 다 잘라놓아서 그런지 선거 끝난 지 한 달도 넘도록 이분을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것인지 후속보도가 없다.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차기 장관 진출이 문제가 아니라 비리 수괴 의혹이 크니 죄의 여부 규명이 급하다는 생각임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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