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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은행 규제 완화에 상승 마감…유럽↑

다우 1.18% 오른 2만5745.60…국제유가 2.1% 오른 41.20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26 09:01:28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은행의 자본 투자 규제 완화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었기 때문.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66p(1.18%) 오른 2만5745.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43p(1.1%) 상승한 3083.7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84p(1.09%) 오른 1만17.00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은행의 자본 투자를 제한한 '볼커룰' 완화 방침에 주시했다. 은행의 자본 투자를 제한한 이 같은 완화 방침이 알려지며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은 은행들이 계열회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증거금 적립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벤처캐피탈 등 위험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제도 완화했다.

이에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주가가 반등하면서 증시에 전반에 활기를 넣었다. 은행주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앞두고 장 후반에는 상승 폭을 더 키웠다. JP모건 주가는 3.5% 급등했고, 씨티그룹은 3.7% 올랐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각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지표 개선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71달러) 오른 38.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기준 배럴당 2.1%(0.86달러) 상승한 4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강화 효과로 상승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69%오른 1만2177.8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역시 0.97% 4918.5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71% 오른 3218.9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6147.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외 국가를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거래를 통한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EP)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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