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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유상증자 통한 체질 변화 ‧ 성장 기대

조달된 자금 '1만1000톤' 추가 증설, 양극재 소재 대응 통한 기대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26 09:18:25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6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향후 적극적인 증설과 차세대 양극소재 대응을 통해 체질 변화 및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17일 574억원 규모(기존 주식의 13% 해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조달된 금액을 포함한 700억원으로 1만1000톤 추가 증설을 발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양극재 생산규모를 연간 2.9만톤에서 내년에는 3월 연간 4만톤규모로 증설한다"며 이는 니켈 함유량 70~80% 이상의 양극재 관련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양극재소재 대응하고 있는 엘앤에프는 EV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분기 18%로 증가했다"며 "차세대 양극재 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고객사의 배터리 주행거리 성능 개선의 핵심 역할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38.5% 성장한 4339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엘앤에프는 고객사 내재화 이슈, 양극재 경쟁사 출현, 증설 대응 및 하이니켈 양극재 미진한 대응에 대한 의구심으로 상대적으로 주가 수준이 저조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최근 EV비중 증가와 유상증자를 통한 향후 적극적인 증설과 차세대 양극소재 대응을 통해 체질 변화 및 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에 따라 양극재 소재와의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제 다시 기대감을 갖을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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