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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좀 더 배우고 필기 붙으면 월급 2배, 오히려 불공정"

인국공 사태 취준생 중심 불공정 여론에 진짜 불공정 논리싸움 반격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26 11:19:56
[프라임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취업준비생들의 논리를 비판했다. 

그는 이번 전환으로 향후 채용 감소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상황에 대해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데 거짓"이라며 "정년까지 보안 검색 업무만 하기 때문에 사무직 위주인 정규직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면서도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국공 논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비판 여론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 배경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보수 언론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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