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전환으로 향후 채용 감소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상황에 대해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데 거짓"이라며 "정년까지 보안 검색 업무만 하기 때문에 사무직 위주인 정규직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면서도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국공 논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비판 여론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 배경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보수 언론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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