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상장예비심사 승인 '연내 코스닥 입성'

한국형 ERP패키지 'K-System' 개발,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 도약 다짐

[프라임경제]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은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는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 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97년 한국형 ERP로 불리는 'K-System'을 개발한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19년 최신 버전인 'K-System Ace'를 발표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K-System Ace'는 경영분석모델 융합 ERP로 사용자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프로세스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장이 용이하다.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누적고객사 약 2000곳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ERP 플랫폼 매출이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유지보수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같은 기간 11.8%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나타났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연구개발 및 기술 컨설팅 인력 비율이 전체의 91.5%일 정도로 전문적이고 지속 개발 가능한 역량을 갖췄다"며 "ERP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오는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