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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희토류株, 美중국제재 '홍콩자치법' 미상원 통과 소식에 급등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26 11:46:52
[프라임경제] 미국 상원이 25일(현지시각)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32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0.76%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희토류 관련주로 알려진 티플랙스(081150)는 12.7% 상승한 3505원, 쎄노텍(222420)도 17.65% 동반 급등하고 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 법안으로 미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된다.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의 홍콩자치법 만장일치 통과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떠오른 가운데, 그동안 미중분쟁에서 중국 측은 희토류를 보복카드로 만지작 거렸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 제품들의 필수 원료로, 전세계 희토류 금속 생산의 96%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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