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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에너지, 케이알피앤이 인수 후 우회상장 가능성 높아져

대규모 자금 조달 위한 상장 필요성 꾸준히 제기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26 18:03:23
[프라임경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대한그린에너지가 상장법인 케이알피앤이(060900)의 최대 주주 지분 전량인수 및 100억 규모 전환사채를 취득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대한그린에너지가 상장법인 케이알피앤이의 최대 주주 지분 전량인수 및 100억 규모 전환사채를 취득한다고 26일 밝혔다. ⓒ 대한그린에너지

대한그린에너지가 케이알피앤이의 최대 주주인 코르몬파트너스의 주식을 전량 매수함과 동시에 100억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향후 지분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선 케이알피앤이를 통한 우회상장의 실질적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부터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IPO(기업공개) 또는 우회상장 등의 이슈들이 투자자들의 요구에 의해 투자 조건으로 거론돼 온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전남 영광 두우리 앞바다에 총 310MW, 1조5000억 이상의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 중이고, 이 외에도 다수의 태양광, 풍력 잠재적 개발 가능 프로젝트가 존재하는 만큼,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서라도 상장법인과의 결합 같은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관측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우회상장이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적절한 방법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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