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일장일단] 투자후임대수요 노린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2020-06-26 17:59:30

- "청약통장 없어도 청약" 1인 최대 3건 신청가능…출퇴근 용이 '장점'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견본주택 외부 전경.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더블역세권 입지로 배후에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를 목적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다. = 김화평 기자



[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시공한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가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서대문-광화문 일대와 여의도로 접근이 용이한 5호선 애오개역과 도심을 관통하는 2호선 아현역이 가까워 직장인 임대수요가 기대되는 단지다. 여기에 1인 최대 3건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에 마련된 견본주택 현장에는 임대를 위한 투자를 생각하고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지하6층~지상18층 · 전용면적 기준 30㎡~45㎡ 239세대로 구성됐고 임대 5세대를 제외한 23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1~2인가구를 염두에 두고 지어진 도시형생활주택이기 때문에 실거주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단지다. 세대구성은 3개 군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군별로 청약이 가능해 한 사람이 최대 3건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주택모형. = 장귀용 기자



△1군에 31A㎡·31B㎡ 타입 △2군 30H㎡·32H㎡·33H㎡·34H㎡·37H㎡·38㎡·38H㎡·39H㎡·40B㎡·40C㎡·40D㎡·41A㎡ 타입 △3군에는 42㎡·43㎡·45㎡이 배정됐다.

분양가는 4억9400만원에서 8억89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7월2~3일 청약홈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가점순위에 상관없이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임대를 염두에 둔 투자수요가 대부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거실·방 극대화…넓은 서비스면적 '장점' 직방형설계 '호불호'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유닛 구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거실과 침실 크기를 극대화한 직방형설계다.

거실과 침실이 커지고 배치를 길게 늘여, 침실이 1개 뿐 임에도 주택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하지만 가로막힌듯한 인상을 줘 답답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대 21㎡를 넘는 발코니확장 면적을 활용해 거실과 방 크기를 최대화해 통상적인 아파트의 거실과 침실 크기에 준하게 느껴졌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40㎡C 유닛 모습. 세로로 길게 뻗은 설계로 주택이 넓어보인다는 평가와 다수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로 호불호가 갈렸다. = 장귀용 기자



40㎡D와 41㎡A 등 일부 평형의 침실은 사각형이 아닌 꺾어지는 구조로 나와 방을 하나로 넓게 쓰거나 중간에 가벽을 넣어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형이 자유롭도록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가 견본주택에서는 제시됐지만 실제로는 옵션여부가 없이 뚫린 공간으로 시공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40㎡C 침실. = 장귀용 기자



방문객 A씨는 "임대를 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방문했는데, 별도 안내원의 설명이 없었다면 침실에 벽이 있는 것으로 알 뻔 했다"면서 "임대인의 요구에 따라 책장을 넣고 빼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부 다주택자 규제 영향" 실거주 보단 투자 다수 예상

단지 입지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일대와 여의도까지 모두 초 단시간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실거주보다는 임대거주가 주를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다.

도심형생활주택은 1~2인가구 수요를 위해 300세대 미만 규모에 소형면적으로 구성되는 주택이다.

하지만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의 분양가 4억9400만원에서 8억8900만원은 웬만한 아파트 분양가에 근접하는 가격이다. 이 때문에 입지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1주택 소유자가 되면서까지 분양을 받는다는 판단을 하긴 어렵다. 결국 임대업을 영위하는 투자수요가 다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되는 이유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방문객은 분양 후 임대를 노린 50대 이상 투자수요가 대다수를 이뤘다. = 김화평 기자



반면 교통입지가 좋고 단지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넓게 형성돼 있어, 주거환경이 안정돼 있다는 점에서 젊은 직장인 1~2인 가구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점에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입지가 서울 내에서도 핵심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데다, 임대수요가 풍부에 공실률이 낮다는 점에서 보유할 만한 매력이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 방문객들은 임대수요를 겨냥해 투자를 하겠다는 50대 이상이 많았다.

60대 방문객 B씨는 "이 일대는 직장인 임대수요가 많아서 공실률이 낮다는 점에서 투자의 관점에서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실거주하기엔 분양가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 월세나 전세를 줘 노후 불로소득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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