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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민정 - 보광 홍정환 약혼…삼성家 총출동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6.28 11:04:36

[프라임경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서민정(29)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홍정환(35)씨가 약혼식을 올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서민정씨. ⓒ 아모레퍼시픽

약혼식은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등 삼성 일가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아모레와 사돈을 맺은 보광은 삼성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홍석준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 홍석현 전 회장, 홍적조 회장 등의 동생으로, 홍정환씨는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홍정도 사장 등과 사촌지간이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했다. 같은해 6월에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NBA) 과정을 마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 근무했다. 서씨는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으로 돌아와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씨는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다.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를 총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 0.52%, BGF리테일 지분 1.56% 등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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