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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일장일단] "막차탄다" 6·17 비껴간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중도금대출 50%, 전매제한 6개월" 대단지 장점에 관심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6.29 12:36:51

GS건설과 쌍용건설이 시공한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이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사전방문신청자 700팀 한정 현장관람을 시작했다. 사진은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주택모형.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주안3구역을 재개발한 GS건설·쌍용건설 시공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이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26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사전방문제로 700팀만 현장방문을 허용했다. 인천과 서울을 모두 아우르는 입지와 너르게 빠진 평면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시간 만에 사전방문이 마감된 탓에 정보를 얻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 정보교환도 활발히 이뤄졌다.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견본주택은 건축현장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214 지역 입구에 마련됐다.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배후에 미추홀공원을 품고 있어 가치상승 기대감을 품고 실거주·투자 복합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견본주택 현장은 사전 방문 신청한 방문객에게만 공개돼 내부는 비교적으로 한적하게 운영됐다. = 장귀용 기자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205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6㎡ 50가구 △전용 44㎡ 149가구 △전용 59㎡ 586가구 △전용 73㎡ 359가구 △전용 84㎡ 183가구다. 

청약 일정은 7월6일 특별공급부터 시작해 7월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16일이며, 7월27일~8월2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사전방문신청이 1시간만에 마감될 만큼 이번 단지에 큰 관심이 쏠리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이다. 통상 대책 발표 다음 날부터 적용됐던 관례가 다르게 이번 대책은 발표 이틀 뒤인 19일부터 적용됐다.

그런데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은 입주자 공고를 승인받은 것이 18일이었기 때문에 이번 정책으로 발효되는 전매제한 조치와 대출규제 등의 규제를 피해 갔다. 이 덕분에 중도금 대출이 50%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대비 높지 않은 3.3㎡당 1639만원에 책정됐다.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분양가가 4억500만원~4억4900만원이고 △73㎡이 4억3650만원~4억8050만원, △84㎡가 4억9200만원~5억4100만원에 형성됐다.

팀별로 나눠서 관람이 진행된 탓에 방문객 간 의견 교류는 크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평형이 넓은 느낌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우물천정고의 적용으로 더욱 공간감을 넓혔다.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견본주택 내 마련된 전용면적 84㎡ 유닛 거실 모습. = 장귀용 기자



여기에 단지가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은 구도심 미추홀에 위치했다는 점도 이 단지의 인기를 부채질 했다. 인근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단지는 지난해 말에 분양한 2958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다.

방문객 A씨는 "특별공급 대상자인데 이번 단지가 '막차'라는 말이 있어 청약을 넣을까 고민 중"이라면서 "전용 84㎡가 평형이 잘 나온 것 같긴 한데 경쟁이 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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