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경제지표 호조·연준 부양책 반등…유럽↑

2020-06-30 08:57:42

- 다우 2.32% 오른 2만5595.80…국제유가 1.17% 오른 41.50달러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부양책 실시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0.25p(2.32%) 급등한 2만559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19p(1.47%) 상승한 3053.2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16.93p(1.2%) 오른 9874.1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양호한 경제지표와 연준이 내놓은 추가 부양책을 주시했다.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44.3% 급등한 99.6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1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 시장 예상치 15.0% 증가도 뛰어넘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활동지수 또한 -6.1로 전월 -49.2에서 크게 개선됐다. 중국 5월 공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6% 증가하며 올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준의 부양책도 투자심리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Fed는 자금지원 방안의 하나인 '프라이머리마켓 기업신용기구'(PMCCF)를 통한 회사채 매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기 때문. Fed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다음날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주요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21달러) 오른 39.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1.17%(0.48달러) 오른 4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2차 셧다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지며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주요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른 1만2232.1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 오른 4945.4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장보다 0.9% 오른 3232.0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6225.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각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속속 국경을 열고 있다는 소식에 여행, 항공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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