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
더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여기에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30일 현대차는 온라인 론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다"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의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전면부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됐다. 높아진 센터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준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은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최적화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4785㎜), 2열 레그룸이 34㎜(1026㎜→1060㎜) 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가는 등 넉넉한 적재성을 갖췄다(5인승, 2열 시트 상단 높이 측정 기준).
특히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ℓ(5인승·2WD·18인치 휠 기준)다.
또 현대차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도 적용해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하반기에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새로운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이 추가됐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기존 사양들은 개선됐다.
기존 싼타페 대비 새로 추가된 험로 주행 모드 는 진흙·눈·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환경에서 구동력·엔진 토크·제동 등을 제어해준다.
더 뉴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성향과 주행도로 상황을 고려해 최적화된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가운데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도 주요 편의사양으로 들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