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30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전 9시께 시작된 13기 전인대 20차 상무위 사흘째 회의에서 홍콩 보안법이 15분이내의 시간만에, 상무위원 162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아직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서구와 중국의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당국은 이미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일련의 조치에 착수해 왔지만, 중국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뜻을 천명한 만큼 향후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아시아 무역과 금융 질서 재편의 신호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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