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미래" 조선업계,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 총력

2020-06-30 14:13:25

- 삼성중공업 "연료전지 선박 기술…안전하고 경제적 친환경 솔루션 될 것"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국내 조선업계가 국제해사기구(이하 IMO)의 강력한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적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전기 추진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를 비롯한 운송업계에서는 친환경적 에너지원으로 전기와 수소를 꼽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계에서는 '수소'를 미래 에너지원으로 지목,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IMO는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낮추도록 하는 황산화물 배출 절감 규제인 'IMO 2020'에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이 핵심 추진 목표인 'IMO 2030' 등의 강력한 환경규제를 연달아 발표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 발효된 IM02020에 맞춰 환경규제 대응 방법 중 하나로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추진선'을 제시하면서, 수주 절벽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황 함류가 낮은 LNG 연료를 기반으로 한 선박이 각광받고 있지만, 그 바통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 전기 추진선이 이어받을 것으로 관측한다.

이는 수소 연료전지는 발전효율이 높고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CO2)와 같은 환경오염물질 감축 효과가 커 기존 내연기관용 선박 추진기 및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화된 친환경적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환경문제뿐 아니라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수소 연료전지의 특장점이다. 실제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은 물을 가열해 난방이나 온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물의 필요도가 높은 선박에 최적인 것이다. 

이러한 강점을 지닌 수소 연료전지를 선박에 탑재하기 위한 준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곳이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그 주인공이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상용화에 성공한 미국 블룸에너지와 손을 맞잡고 연료전지를 적용한 원유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과 블룸에너지가 선박용 연료전지(Fuel cell)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중공업


뿐만 아니라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30일 선박용 연료전지(Fuel cell)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면서 관련 연료전지 핵심기술들을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해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영업팀장(상무)은 이와 관련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전통 선박연료유(油) 탈피 경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연료전지 선박 기술이 향후 해운업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친환경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하는 새로운 소재의 배터리, 조선 분야에서는 수소를 활용한 보다 안정화된 연료전지 등이 미래 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