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넷, SK텔레콤과 국내표준 10‧100G급 암호모듈 2종 상용화

국산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확보 일환, 최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규격 반영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30 15:09:23
[프라임경제] 우리넷(115440, 대표이사 최종신‧장현국)은 SK텔레콤과 국산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확보의 일환으로 국내표준 256비트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암호모듈 2종을(Crypto Module 100G급, 10G급)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 과정을 통해 상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 우리넷


100G급, 10G급 암호모듈(CM)은 우리넷에서 SK브로드밴드에 공급 중인 국산 최초 테라급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장치에도 이미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한 전국망 규모의 고객 전용회선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넷은 새롭게 개발 중인 OTN기반 데이터센터연동(DCI)장치에도 암호모듈(CM)을 적용해 데이터센터간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으로도 점차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국내표준 알고리즘을 적용한 암호모듈 제조 공급계약을 추진해 SK텔레콤의 양자암호 기술을 전송망 보안 솔루션으로 조기 상용화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양자암호통신방식의 전송망은 타 보안 솔루션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속도 저하가 없는 것이 큰 특징으로 전용 전송망에 최신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화를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암호 관련 선도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우리넷과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암호모듈(CM)은 양자암호통신에 필요한 양자키분배와의 연동을 고려해서 최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규격을 반영해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오후 2시50분 기준 우리넷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68% 오른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