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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테크, 3Q 본격적 실적 가시화 구간

지난해말‧올초 952억 수주, 3분기 반영 예정…대형 디스플레이 강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7.01 09:05:51
[프라임경제] 이베스트증권은 에프엔에스테크(083500)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가시화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1일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의 작년 연말 및 올해 연초 수주 공시 금액 총 952억원의 매출 반영 시기는 올해 3분기로 예상된다.

에프앤에스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습식 세정장비 장비(OLED wet station) 제조 업체다. 올해 4월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A5 투자 연기로 인해 전체 OLED 장비 업종들과 함께 전반적인 조정세를 겪었다.

최영산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2억원과 165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기확보돼 있는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에프엔에스테크의 경우 중소형보다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에 있어 수혜규모가 커진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의 밸류에이션은  평소 OLED 장비 업종들의 밸류에이션 수준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공백기 구간으로 인해 OLED 장비업종의 전체 밸류에이션 레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설비투자(CAPEX) 상향 조정 및 A5 투자재개 등의 모멘텀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 A5 투자 재개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여전히 L7-2 등의 라인을 통한 중소형 OLED 투자 지속을 판단한다"며 "무엇보다 내년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2차 투자 혹은 퀀텀닷나노LED(QNED) 라인투자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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