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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통합보험사 출범 카운트다운' 조직개편 단행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인력 교류 확대' 화학적 통합 본격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7.01 09:45:22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지난 30일 통합보험사 출범 D-365일을 맞아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해당 회의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신한생명 및 오렌지라이프 양사 CEO,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까지 분야별 진척사항을 공유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물리적 통합의 핵심인 재무·IT 통합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신(新)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 자본·손익·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 통합보험사 핵심 인프라인 '재무 및 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한편, '뉴라이프추진위원회'는 인력 교류과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 중심 조직체계 △DT 추진동력 강화 관점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Digital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향후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초 양사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해 실질적인 원 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 수준 자본 적정성과 탑2 수준 수익성 기반으로,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一流)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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