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일부가 1000만달러(한화 약120억원)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계획을 재추진할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조비(001550)가 상승세다.
1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조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7.01%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 영유아·산모 지원사업에 1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추진을 보류했다고 전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도 이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3일 통일부 장관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의 화상면담이 있었고, 화상면담 이후 WFP에 공여를 추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다음 날 김 제1부부장 담화가 있었고 이로 인해 공여 추진을 보류했다"며 "남북관계 제반 상황을 봐가면서 사업 추진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