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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캐릭터·게임" 계속되는 SKT-카카오 협력

양 사 대표 캐릭터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7.02 15:25:1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의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 라이언이 등장하는 VR 게임을 SK텔레콤이 판매하고, SK텔레콤 AR캐릭터 이모티콘을 카카오가 판매한다.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오른쪽)가 3000억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고, 미래 ICT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SK텔레콤


앞서 지난해 SK텔레콤과 카카오는 3000억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고, 미래 ICT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5G기반 서비스 '점프AR' 앱의 캐릭터인 '냥이'를 3D 이모티콘으로 만든 '뭘봐? 빨리 놀아줘~Jump! 냥이'(이하 Jump!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5G기반 서비스 '점프AR' 앱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를 3D 이모티콘으로 만든 '뭘봐? 빨리 놀아줘~Jump!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 SK텔레콤


Jump! 냥이 이모티콘은 SK텔레콤 냥이를 주인공으로, 냥이의 표정과 행동을 상황에 맞춰 24가지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Jump! 냥이 이모티콘은 고양이의 표정 하나하나의 세밀한 움직임과 터럭·질감·원근감 등을 살린 3D 이모티콘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과 카카오VX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무지' 등이 등장하는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개발 협력해 출시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VX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 '무지' 등이 등장하는 VR게임 '프렌즈 VR월드'를 개발 협력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SK텔레콤


프렌즈 VR월드는 하늘 위에 5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섬 하나가 각각의 캐릭터 컨셉의 어트랙션으로 꾸며졌다. 

'라이언 섬'은 바이킹을 컨셉으로 제작한 놀이기구로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스릴과 재미를 전달하는 놀이기구다.

'무지의 티타임'은 찻잔이 돌면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게임 내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다. '어피치 코스터'는 밤과 낮 두 가지 배경으로, 판타지 세상에서 빠른 스피드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오큘러스고나 삼성 기어VR 등 전용VR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오큘러스고 스토어에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프렌즈VR월드는 오큘러스고 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일본·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론칭했으며, SK텔레콤은 7월 말 오큘러스 고와 프렌즈 VR월드 게임 팩을 묶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협력은 양 사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상대방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양 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Jump AR에서 만나던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을 통해 일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또 카카오 캐릭터들을 가상 놀이동산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즈 VR월드를 출시하는 등 게임 개발사들과도 VR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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