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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최강욱·황운하에 "하나는 잡범, 하나는 국사범"

검찰개혁 세미나 참석한 사진 게재하면서 부적절 행보 성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7.03 14:28:45

[프라임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검찰개혁 관련 행보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들이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 중에 두 명이 형사피의자다. 하나는 허위인턴 증명서 발급 혐의로 기소된 잡범, 하나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국사범"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들이 수사 대상이 되고 재판에까지 회부된 상황에, 검찰개혁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행사에서 범여권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낙연 의원이 잡범과 국사범을 데리고 검찰개혁을 논한다"고 함께 사진에 등장한 인물이자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도 성토했다.

최 대표가 관련된 허위인턴 증명서 사건의 수혜자는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이라, 세간의 관심이 크게 쏠린 바 있다. 황 의원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근무 내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강조하며 마찰을 빚었던 인물이다. 이후 울산지방경찰청장 시절, 지방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결국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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