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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도 구독" SKT, 중소기업 대상 솔루션 선봬

"메타트론 그랜드뷰, 평균 15% 비용 절감 효과"…초기 비용 부담 줄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7.03 17:47:43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중소기업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과 SFA 관계자들이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정착 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주관 '5G SFA Arena Live' 행사를 열고, 자사의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 효율적 설비 운용을 돕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실제 메타트론 그랜드뷰 도입 시 설비 유지보수 최적화를 통해 제조 생산성이 향상돼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AI 기반 예지보전을 통해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돼 기존 서비스 대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월 단위 과금을 적용해 중소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0개 중소제조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용 교육과 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 상품까지 지원한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은 "대한민국 GDP의 29.3%는 제조업에서 나오며, 중소·중견 기업은 그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SK텔레콤은 중소·중견 제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조업 전문가와 당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등과의 스마트팩토리 협력 성과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함께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수문개폐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는 체온 검사, UV램프를 이용한 방역 등 기존에 사람이 하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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