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바이오체인 인증' 도입 "편의성·보안성 우수"

금융결제원 '공동FIDO' 통해 60여개 금융사 인증 수단 공유

NH농협생명은 금융결제원 공동FIDO를 통한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인증 서비스는 별도 인증수단 등록 없이 간편하게 농협생명 앱 로그인 및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NH농협생명

[프라임경제] 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금융결제원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6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는 별도 인증수단 등록 없이 간편하게 농협생명 앱 로그인 및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이용약관 동의 및 실명번호만 입력하면 타 금융사에서 등록한 본인 인증수단으로 △앱 로그인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보험·은행·증권 등 약 60여 곳의 국내 금융회사 앱에 등록된 본인 지문, PIN, 패턴 등 바이오인증 수단을 금융결제원 '공동FIDO(Fast Identity Online)'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공동FIDO'란 생체인증 국제표준규격인 FIDO 기술을 금융결제원 서버를 통해 참가 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를 통한 바이오인증 서비스는 만료기한에 따른 갱신이 필요 없어 편의성이 높으며, 바이오정보가 본인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생명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안전하고 편리한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