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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 프랑스 시범 운영 개시

파리 전역 VPSD 확대…"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 선도할 것"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7.06 09:41:41
[프라임경제]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 대표이사 문찬종)은 프랑스 파리 방브 말라코흐(Vanves Malakoff)역에 구축한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VPSD, Vertical Platform Screen Door)가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리 방브 말라코흐역에 열차가 도착해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VPSD)가 열리고 있다. ⓒ 에스트래픽


VPSD는 스크린도어가 수직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하나의 플랫폼에 여러 차종이 들어오는 유럽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에스트래픽은 2017년 프랑스 국영 철도청(SNCF)에서 VPSD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지난 6월 해당 제품에 대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 인증인 SIL4(Safety Integrity Level 4)를 획득했다.

에스트래픽은 해당 스크린도어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파리 전역으로 VPSD를 확대하고 스웨덴, 페루 등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메트로(TMB)와 VPSD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철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당사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VPSD가 운영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VPSD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교통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오전 9시28분 기준 에스트래픽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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