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로봇기반 고령어르신 생활밀착케어서비스' 산업자원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 생활습관 개선 및 정서안정을 목적으로 올해 말까지 2억원(국비 1억4000만원, 군비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500개의 돌봄 로봇인형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고흥군은 전년도 타시군 선정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봉제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어르신과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버스배차, 날씨안내 등 기본적인 생활정보도 안내해 준다.
또 원격으로 치매예방수업이 가능하고 일상불편사항에 대한 요구사항을 실시간 수집해 보호자 등에게 전달해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감 증대뿐 아니라, 돌봄 인력 업무경감 및 사회적약자의 근본적인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기반 노인 돌봄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