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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언택트 시대, 인공지능 특화시장 공략"

"인공지능 생태계, 국내외 파트너사와 퀀덤점프 노린다"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7.08 19:20:48

[프라임경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 특화시장인 '콜센터'를 집중·공략해 독보적인 입지구축 및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 김이래 기자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7일 서울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솔트룩스는 2000년 설립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 전문기업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 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경일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한 분야에만 집중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AI기술을 적용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생존을 위한 신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현재를 극복하는 중요한 기술로 AI와 자동화가 핵심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지적능력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을 통해 협력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라고 전망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이 도입된 NH농협은행 콜센터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는 상담내용을 AI가 듣고 상담사 화면에 필요한 상담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상담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회사는 NH농협은행용 인공지능 콜봇 '아르미'를 구축한 바 있다"며 "실시간 상담화면에 가이드라인 제시 및 상품 추천 등 신입사원도 5년 이상의 근무자와 같은 형태의 응대가 가능하게 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솔트룩트의 'AI 콜센터' 매출 비중이 20%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언택트 사업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상담 챗봇 △AI 채용 심사와 챗봇 상담 △인공지능 상담사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트렌드 변화에 따른 민첩한 대응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300억 원 이상의 R&D투자와 AI인재를 확보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며 "특허 출원 132건, 등록 특허 70건 등 업계 최대 지적재산권 확보뿐 아니라 1500여 고객사를 보유하는 등 고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은 견고히 다져진 셈"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말까지 349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전망하며 연평균성장률 26.0%를 추산했다. 2025년까지 총 매출 40%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회사가 투자한 8개 이상의 전략 기업과 30개 이상의 국내외 파트너를 통한 융합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퀀텀점프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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