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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영업익 230억…전년比 172.3%↑

온라인 35% 증가, 가구부문 두 자릿수 성장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7.08 17:54:08

[프라임경제] 한샘(009240)이 올해 2분기 4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2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한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17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9%, 172.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처음이다. 리모델링/부엌, 가구, 온라인 전부문에서 20% 가량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2.7배(172.3%)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35% 증가를 포함해 가구 부문도 21.1% 두 자릿수 성장 기록했다.

한샘의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는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낙후된 소비자 리모델링 시장을 혁신시키는 사업으로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부엌, 욕실 등 기존의 단품 시공이 아니라, 리모델링 전과정의 종합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매분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20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하는 등 매분기 큰 폭의 성장 추세에 있다.

한샘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따른 온라인부문 매출 증대,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집꾸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과 17년 하반기부터 본격 모집한 리하우스 대리점이 지난 6월 기준으로 510여개로 늘어나면서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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