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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 발간

가로수,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07.09 17:01:33

[프라임경제] 산림청은 지난 8일 도시민에게 유익한 혜택을 주는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와 품질 제고 및 국민인식 제고 등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를 새롭게 마련하고 배포했다.

우리나라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823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총 조성 거리가 4만3223km로 이는 전국 도로 연장(10만5947km)의 40.8%에 해당하는 거리다.

전남 순천시 가로수길. ⓒ 산림청

수종별로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식재돼 있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기후 환경 개선 효과 등으로 도시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는 도심의 경관연출, 생활환경 개선,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숲 등 중요한 기능을 가진 도시숲의 핵심 요소다.

이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조성 분야 △관리 분야로 나뉜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 방법, 식재 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을 제시했다.

경기도 수원시 가로수길. ⓒ 산림청

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 방법, 시기별 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는 산림청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지방자치단체 17개 시·도에 배부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가 발간돼 가로수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및 행정 효율성이 높아져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여유와 활력을 주는 가로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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