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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 재개

2종 저공해차 혜택 누려…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 선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7.09 09:18:53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 2월 중단했던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이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한다. 

이번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 재개는 앞서 경쟁 하이브리드 SUV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시장의 수요, 사전계약 당시 확인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종합 고려해 결정됐다.  

아울러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도 새롭게 출시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연료소비효율) 15.3㎞/ℓ(5인승·17인치 휠·2WD 기준)의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쏘렌토 터보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외장. ⓒ 기아자동차


또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 최대토크 264Nm의 구동모터의 조합을 통해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뛰어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해 편안한 주행감성을 제공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00cc 미만 엔진의 저배기량으로 다른 파워트레인의 경우와 비교해 자동차세가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는 계약재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쏘렌토 터보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 ⓒ 기아자동차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된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요소에 존재감이 느껴지는 블랙 칼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내장에는 볼스터부 볼륨감을 강조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해 세련되고 안락한 느낌을 담았다.

더불어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색상인 런웨이 레드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 뛰어난 실내 정숙성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 출고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계약재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 △그래비티 4162만원이다.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했으나, 고객부담을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친환경차) 요건 미충족으로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사전계약이 중단된 바 있다(배기량 1598cc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일반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 해당 기준에 의하면 배기량에 따라 △1000~1600cc 미만 15.8㎞/ℓ △1600~2000cc 미만 14.1㎞/ℓ 등의 연비를 충족해야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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