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이나비시스템즈, 코드42∙NHN과 MOU체결

국내 정밀지도·해외 모바일 내비게이션 개발 위해 3사 공동 협약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09 10:17:34
[프라임경제] 지도 플랫폼 전문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코드42(대표 송창현)∙NHN(181710, 대표 정우진)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3사 공동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한다고 9일 밝혔다.

팅크웨어(084730, 대표 이흥복)의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도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로, 20여 년간 진행된 내비게이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도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은 물론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인 '아이나비 에어'의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또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 기반 솔루션을 기반으로 △완성차사 △통신사 △포털사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B2C 시장뿐 아니라 B2B·B2G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코드42는 이번 MOU에 앞서 지난 1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협력 개발 모델을 확대해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 개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교통정보 기술협력 △국내 정밀지도 및 해외 모바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등 협력모델 발굴을 주요 내용으로 한 포괄적 범위의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NHN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한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UMOS) 공동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지도 △실시간 교통정보 △관심지점(POI) △도로영상정보 등 지도 유관 데이터 및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은 코드42가 핵심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미래 이동수단과 차량 호출∙공유, 스마트 물류 등 모빌리티 관련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종국 아이나비시스템즈 비즈그룹 그룹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양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생활 전반에 이용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형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NHN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에도 필요한 서버 기반의 양방향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등 3사 협력을 통해 완성차 및 모빌리티 시장에 서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사는 기술 및 사업력을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업개발 모델 구축을 위한 3자 협의체(유모스 맵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지도SW와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등 각 사의 강점을 접목해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은 물론 고객사 및 투자사의 다양한 산업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고도화와 영업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