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타이어,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7.09 10:20:07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9일 포르쉐 브랜드의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Taycan)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특성에 맞춘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해 타이칸의 성능을 가감 없이 발휘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한국타이어는 크로스오버 SUV모델 마칸(Macan)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에도 공급을 이어갔다. 

한국타이어가 포르쉐 브랜드의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 한국타이어


이런 가운데 이번 공급을 통해 포르쉐가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과도 함께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93.4㎾h의 고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761마력, 최대토크 107.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2.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고용량 배터리 무게를 견뎌낼 최상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완벽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모터에 특화된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횡방향 강성을 확보해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새로운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며 "온도와 시간, 압력 등의 균형을 최적의 비율로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더 높은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마찰력과 전반적인 회전저항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와의 파트너십부터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까지 전기차용 타이어 분야에서 쾌거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의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오기도 했다. 

2018년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해 낸 2세대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EV(Kinergy AS EV) 출시하는 등의 성과를 쌓아 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