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1.5배 확대…4~8개서 6~12개로

코로나19 따른 온라인마케팅 환경 변화 대응…이용자 불편 우려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7.09 10:54:08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쇼핑검색광고'를 1.5배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마케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상품 체계를 개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PC·모바일 쇼핑검색 영역에 노출되는 쇼핑검색광고를 오는 15일부터 기존 4~8개에서 6~12개로 늘린다.

앞서 네이버는 쇼핑검색광고를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쇼핑검색광고는 이용자가 검색창에 상품명을 검색할 때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상단에 노출해준다. 클릭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Cost Per Click)' 과금 방식이다.

네이버 모바일 쇼핑검색 영역. ⓒ 네이버


오는 15일부터 네이버 PC·모바일 쇼핑 검색 결과에 대한 쇼핑검색광고 상품 노출 위치, 개수가 변경 적용된다.

또한, 키워드별로 쇼핑검색광고 노출 개수가 달라진다. 광고에 대한 이용자 선택이 높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쇼핑검색광고 노출 개수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광고 부문의 매출을 늘리고자 지난달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광고상품인 '스마트채널'을 선보였다. 

이 같은 광고 확대 움직임에 이용자들의 광고 피로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양면 시장이니까 광고주뿐 아니라 이용자도 중요해서 이용자 반응, 광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