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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클라우드-두올테크, AI 열화상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언택트 시대 "발열·마스크 착용 여부도 AI로"… 구독형 '게이트웨어-F' 출시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7.09 11:11:28

[프라임경제] CRM 전문기업 한국클라우드(대표 김현겸)와 건설프로젝트 관리 전문기업 두올테크(대표 최철호)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두올테크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열화상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와 두올테크는 7일 인공지능기반 얼굴인식 열화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실을 체결했다. = 김상준 기자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인공지능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방역체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정부가 집단방역 기본수칙을 발표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시설 등에서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 여부와 출입한 명단을 관리해야 한다.

쿠팡 물류센터처럼 집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관리·추적이 중요한 상황인데, 이는 기업의 사업존폐와도 연관되다 보니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집합시설인 헬스장과 학교 등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체열하고, 명단을 수기로 작성하다 보니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기로 작성되는 명단은 이름과 연락처 등 부정확하게 작성될 우려도 있어 관리·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적용된 전자출입명부 제도는 QR코드를 통해 입장해야 하는데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은 익숙하지 않다 보니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양사는 '인공지능 열화상 안면인식 시스템 게이트웨어-F' 출시를 통해 집단방역 시스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김현겸 한국클라우드 대표와 최철호 두올테크 대표는 '인공지능 열화상 안면인식 시스템 게이트웨어-F'를 시연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양사는 기존 최첨단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하게 되면 초기 도입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아 일회성으로 끝나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게이트웨어-F를 출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감염자 발생 시 클라우드에 방문자의 얼굴 이미지를 특정 기간 보관하고, 추적 관리해 방역 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품판매와 고객 문의 상담, 설치와 유지보수업무는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코리아플러스파워(KPP)가 위탁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간 현장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보고서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업그레이드는 양사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협업해 부족한 기술을 보안을 유지하는 형태로 진행해 중소기업 간 서비스와 기술 상생 혁신에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현겸 한국클라우드 대표는 "게이트웨어-F와 한국클라우드의 워크포스 매니지먼트 시스템(Work Force Management System)인 센터멕스와 두올테크의 노무자 관리 솔루션과 연동해 출결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백오피스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단순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토탈 생활방역 자동화 체계를 갖추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철호 두올테크 대표는 "아직 생활방역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은 인공지능 열화상 발열 인식 시장에서 게이트웨어-F 출시는 생활방역의 대표 솔루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클라우드는 지난 29년간 CRM 솔루션을 개발해온 ICT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콜센터를 비롯한 기업과 관공서 기타 다중 집합시설 등에 게이트웨어-F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올테크는 2000년도 설립돼 선진화된 건설 정보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설산업에서 엔지니어링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온 선도적 건설 IT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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