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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AOS 알파' 체험 "보험업계 혁신 지원할 것"

유관기관·보험업계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련 현장간담회 시행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7.09 15:07:46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AOS 알파'를 직접 시연했다. 해당 AOS 알파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한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 및 보험업계와 함께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AOS 알파)'를 체험하며 '보험업계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보험개발원·금융감독원·보험연구원) △보험업계(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손해보험협회)와 함께 AOS 알파 시스템을 직접 시연 및 체험했다.

아울러 현장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보험산업의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AOS 알파(Automobile cost On-line Service α)'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기존 보험사와 정비공장간 보험수리비 청구 및 지급에 사용 중인 수리비견적 시스템 'AOS'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했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지속적인 AI 모델학습과 기능개선으로 사진인식 예상수리비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신뢰도 제고 후 정비공장, 소비자 등으로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하며,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은 혁신기술과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차량 수비리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할 것을 당부한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지속적인 규제개선으로 보험업계 역량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는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 축으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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