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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선엽 동작동에 못 모시는 이게 나라인가"

향년 100세 타계한 한국전쟁 최고의 영웅 '친일 시비로 평가 엇갈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7.11 17:16:02
[프라임경제]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별세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가 11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백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수호에 큰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나, 일제가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에서 군 생활을 했다. 이 간도특설대 이력으로 친일 논란이 뒤따랐고 예비역 원수 추대도 무산됐었다. 백 장군은 지난 10일 밤 향년 100세로 영면했다. 장지는 대전현충원으로 정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백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백 장군은 우리들 모두에게 '당신들은 위기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묻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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