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AI기반 '플랜트자동설계시스템' 개발

2020-07-15 10:02:17

- 3~4일 설계기간 10분 이내로 획기적 단축 가능, 설계비용 약 20% 절감 효과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설계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랜트 사업에서 철골구조물은 대형 컴프레서·펌프 등 외부환경에 민감한 기계를 실내에서 운영하기 위한 시설물로써, 일반적으로 철제 기둥과 철제빔을 이용해 시공되는 실내 체육관이나 대형 창고와 유사한 형태다.

▲AI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3D 모델링. ⓒ 현대엔지니어링


통상 한 동의 철골건축물 구조설계를 위해서는 약 3~4일이 필요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프로그램은 설계자가 건물의 크기·하중·형태 등 기본적인 설계 조건만 입력하면 10분 이내로 구조설계가 가능한 자동 설계 시스템이다.

또 AI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어 시공 물량을 최적화시킬수 있으며, 설계·시공간 오차가 거의 없어 공기단축은 물론 설계 비용도 약 2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자동설계시스템을 입찰사업과 수행프로젝트에 도입하고 수주경쟁력 확보와 원가절감을 위해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설계조직인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에 이르는 플랜트설계 전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센터는 설계품질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행했던 모든 플랜트 사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자동 설계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철골구조물 자동설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D도면, 3D모델링 자동 변환 △배관·케이블 루트 자동 설계 (Auto Routing)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등 10여개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플랜트 시장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융합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