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1%대로 진입했다. 금리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최저 연 1.96%로 떨어진 것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월대비 0.17%p 하락한 연 0.89%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17%p 하락한 연 0.89%를 기록했다. ⓒ 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21~3.71% △우리은행 2.36~3.96% △농협은행 1.96~3.57%로 조정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월 대비 0.07%p 내려갔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1.18%를 기록해 0.08%p 하락했다. 신 잔액 기준 △국민은행 2.52~4.02%△우리은행 2.65~4.05% △농협은행 2.25~3.86%가 적용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