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손보협회, 정부 및 지자체 함께 SNS로 차량 침수 예방

네이버 밴드 활용한 민관합동 체계 구축 운영…지난해 차량 2000여대 침수방지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7.16 09:55:04

손해보험협회와 정부 및 지자체는 민관합동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지난해 4월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체계로 지난해 약 2000여대 침수피해를 예방했으며, 피해예방액은 200억원 가량이다. ⓒ 손해보험협회


[프라임경제]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와 정부 및 지자체는 지난해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 약 2000여대 침수피해를 방지했다. 200억원 가량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네이버 밴드(BAND) SNS 서비스를 활용한 민관합동 '둔치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체계는 둔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네이버 밴드에 게시하면 각 손해보험사가 즉시 가입여부를 조회, 실시간으로 차주에게 긴급대피 안내 및 견인 조치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지난해만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 약 2000여대의 침수피해를 방지했으며, 피해예방액은 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최근 여름철 장마를 비롯해 9~10월까지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도 자주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에 손보협회에서는 차량 침수 위험 증가에 따라 민관합동 비상 대응 체계를 연중 상시 가동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향후 행안부, 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차량 침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