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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가 주신 '연금복권 1등'

노후자금 확보로 마음 여유 찾아…기부하며 어려운 사람 도울 계획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16 09:57:04
[프라임경제]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조형섭·김세중)은 연금복권729+ 9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9회 당첨자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 

ⓒ 동행복권


당첨자는 "연금복권 당첨금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개편되면서 관심을 가졌다"며 "퇴근 후 자주 가는 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설마 내가 되겠어'라는 생각에 집에서 당첨번호를 맞춰보고 1등에 당첨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첨을 확인한 후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며 "1등 당첨의 행운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 살면서 노후 대책이 없어 심적 부담이 많았는데 이번 당첨으로 노후자금을 확보해 한결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며 "평소 기부를 하려고 마음은 가졌지만 여유가 없었다. 생활비로 쓰고 남은 당첨금으로 기부도 하고 주위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며 살겠다"고 전했다. 

9회차 당첨자가 나온 충남 계룡시의 복권 판매점주 안명옥 씨는 "연금복권720+로 개편된 후 복권을 안사던 분들도 복권을 사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경기도 어려우니 소액으로 사셔서 좋은 일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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