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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사협회 전국 순회 간담회 개최, 두번째 경남도회 방문

보건복지부 온라인 보수교육 권고, 방사선사 위상제고 방안 모색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7.20 12:11:36
[프라임경제]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조영기)는 전국 각지 회원의 소리를 경청, 정책에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전라북도 간담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경남도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대학교에서 지난 3일 두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마산의료원을 방문 방역 고글형 보안경을 비롯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 김상준기자

간담회전 조영기 협회장은 마산의료원을 방문, 방사선사의 근무환경 및 실태파악에 나섰다. 최근 이슈인 코로나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료기사 직군의 관심 증대에 따라 전국 의료원 실태조사로 의료기사의 실상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마산의료원 팀장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하며 영상의학과의 위상이 높아짐을 실감한다"며 "간담회가 방사선사에 대한 존재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의 접근성 확대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한 소통의 범위 △방사선사의 위상 제고 방안 △지방연수원 건립을 통한 교육제공 △무면허 행위의 대처방식 △전문방사선사 난이도와 합격률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방사선사협회는 경남도회를 방문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 김상준기자

조영기 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집합 교육을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토록 권고하고 있어 이번 보수교육의 전면적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안에 사이버 강의를 20편 이상 개발하고 10편은 의사가 참여, 전문적 깊이를 더한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방사선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협회는 방사선사의 업무량을 상대가치로 분석, 정확한 수가를 산출하고 보험청구시 방사선사 면허번호를 입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 및 자료에 '촬영'이 아닌 '검사'라는 단어를 사용함은 물론 전문방사선사 시험 출제에 의사가 참여토록 해 방사선사의 위상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전북도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방사선사 보험 수가 △구인구직 시스템 △로컬 근무자의 임금 적정화 방안 △영상의학회와 방사선사의 상생 △방사선사 초음파업무 침해 행위의 대응방안 △국시 정책의 변화모색 △내부 혁신을 통한 방사선사의 직무 전문성 확보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마지막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눈으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한 '방역 고글형 보안경' 전달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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