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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아리아 살려줘" SKT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람을 구했어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돌봄이 아리아'를 얼마나 이용하는지 알아봐

편집국 | press@newsprime.co.kr | 2021.02.18 09:59:24
[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만든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이용해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혼자사는 어르신 23명을 빠르게 구한 적이 있어요.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유튜브 영상 캡처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지 1년이 되는 것을 기준으로 1년동안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결과를 알리기 위한 기자들의 모임을 열었어요. 

그리고 그동안의 결과와 서비스를 이용해서 좋은 점들을 확인한 결과를 전했어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목표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 유튜브 영상 캡처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사회의 위험이나 어려움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며, 외로움을 없애고 안전을 제공하며 치매를 예방한다"라고 설명했어요.

◆어르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고독감을 없애줘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줄어든, 밖에 잘 못나가는 어르신들이 우울증과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바른ICT연구소는 1년간 혼자 사는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질문을 해서 대답을 듣는'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방법과 효과를 알아봤어요.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어르신들의 95% 이상이 일주일에 3번 이상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특히 인공지능 돌봄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데에 크게 영향을 끼쳤어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과 이용한 후를 비교해 보면 행복감과 좋은 감정이 높아지고 외로움과 부정적인 마음을 줄였어요. 

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디지털에 가까이 다가갈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의 마음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향상시키는 데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어요.

◆24시간 '긴급 SOS' 지원…새로운 사회안전망 역할

인공지는(AI)스피커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에 위험한 상황으로 여기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려줘요.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먼저 상황을 확인해서 그에 맞게 행동하고,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생각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줘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었어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년간 긴급 SOS를 불려낸 총 횟수는 328건이에요. 그중 호흡 곤란 등 갑자기 아프거나, 부상으로 119 출동이 필요해지면서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진 건수는 23건이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동하(한국과학영재학교 / 3학년 / 19세 / 부산)
박휴원(이화외국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인규(수명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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