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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아하! 통신사에서 주는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어요

 

편집부 | press@newsprime.co.kr | 2021.01.25 10:13:26
[프라임경제] LTE 이후 정해진 요금만 내고 쓰는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통신 마일리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통신 마일리지 대상자인 2G, 3G 이용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LTE는 영어로 'Long Term Evolution'이라고 하는데요, 4G 이동통신 기술을 말해요. 뜻으로는 '오랜 시간동안 발전시켜온 기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G는 'Generation'이란 단어를 줄인거예요. 세대라는 뜻이죠.

그리고 우리는 지금 5G 이동통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죠. 4G와 5G의 차이는 인터넷 속도와 정보의 양에 있어요. 점점더 빠르게 변화해서 더 좋게 변해가는 인터넷 기술을 숫자로 알려주고 있어요. 

통신 마일리지는 이동전화와 데이터 사용량이 정해지지 않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서비스예요. 매달마다 우리가 내는 통신요금 중에서 얼마만큼의 금액을 돌려받는 형태예요. 회사마다 마일리지의 이름은 △SK텔레콤은 레인보우 포인트 △KT는 마일리지 △LG유플러스는 EZ포인트 등으로 불러요. 

SK텔레콤은 통신 마일리지를 레인보우 포인트로 돌려줘요. 사이트 화면이에요. ⓒ SK텔레콤 홈페이지 화면캡쳐

지난 2018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 이동통신사 회사들의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4월부터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밝혔어요.

통신 마일리지는 쌓인 후 7년이 지나면 없어지고, 현금 대신 통신료를 내기 위해 사용될 수 있어요.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마일리지를 사용하라는 안내를 적극적으로 하지않아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조용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소비자들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용하지 않아서 없어진 통신마일리지는 115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 557억원 △KT(030200) 462억원 △LG유플러스(032640) 135억원이에요.

반면 이용한 통신 마일리지는 377억원 뿐이었어요. 없어진 금액이 이용금액보다 3배나 많아요. 

이통 3사 통신 마일리지 사용처에 대한 지금 상황이에요.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각 회사마다 통신 마일리지 사용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은 △통신요금 △추가된 서비스 △로밍사용료 △휴대폰AS △네이트 유료 콘텐츠 △기부에 사용할 수 있어요. 

KT는 △통신요금 △사은품 구매 △단말기AS △기부에, LG유플러스는 △통신요금 △기기할인권 △EZ포인트 할인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어요.

시민단체에서는 통신 마일리지를 쓰는 곳은 훨씬 적어서 사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실제로 통신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어요. 

2G, 3G 사용자가 여전히 있어도 이동통신사들은 5G 이용자의 서비스만 중요하게 생각해서 갈수록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이동통신회사들은 통신 마일리지가 없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사람들이 서비스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에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우(양정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박휴원(이화외국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변성원(건국대학교 / 4학년 / 26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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