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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안전보건서비스도 비대면 필요"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 29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7.28 18:11:53

[프라임경제] 한국안전환경과학원과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공동추최한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안전보건의 새로운 솔루션을 찾다라는 주제로 28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

먼저 송지태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안전보건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며 "기업 스스로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의 큰 틀이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진규 한국하니웰 공정제어사업부 상무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융합을 통한 화학공장 안전운영 솔루션 제안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윤 상무는 "화학공장의 최신 안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화학 공장의 가장 큰 위험인 가스 누출은 이제 자외선 카메라를 통하여 감지되고, 누출된 가스의 종류와 농도, 양까지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누출감지는 화재경보, 의사소통 시스템 등과 통합된 하나의 시스템 하에서 작동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 시대의 안전보건은 한 플랫폼에서 모두 통제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김수근 원광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언택트 시대의 산업보건서비스'란 주제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무인화된 공장과 재택근무 확산에 집중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되는 이시점에 안전보건종사자들이 고민해야할 점은 안전보건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통한 안전보건교육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안전보건서비스 제공의 플랫폼을 온라인, 모바일으로 변환하고 실시간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실시간 토론에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윤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대규모 설비에 대한 초기 투자 없이도 소프트웨어만 구독하는 개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진입방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안전보건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하는것"에 대한 질문에 김 교수는 "언택트 안전보건서비스를 인정하는 분위기부터 조성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안전보건서비스의 필요성과 공식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안전한 일자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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