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독주 · 합병법인 대림건설 도약"

2020-07-29 14:11:02

- 1~4위 변동 없어…SK건설 '재무제표개선·매출증대' 10위 재진입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가 2020년 시공능력평가순위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1위수성과 SK건설의 10위 재진입,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법인 대림건설의 17위 도약이 눈에 띄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21위 순위표. ⓒ 국토교통부



삼성물산은 평가액 20조8461억을 기록해, 2위 현대건설 약 8조4500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면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12조3953억원) △대림산업(11조1639억원) △지에스건설㈜(10조4669억원)이 전년과 동일하게 2~4위를 지켰다.

5위와 6위는 서로 위치를 바뀌었다. 대우건설은 전년 대비 평가액이 6000억원가량 떨어진 8조4132억을 기록해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포스코건설이 약 8269억원 상승한 8조6061억원을 기록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7~9위는 업체별로 최소 3000억원 가량에서 9000억원 가량 증액된 가운데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예년과 비슷한 정도의 격차를 유지했고, 9위 HDC현대산업개발이 격차를 좁히며 쫓아가는 형국을 만들었다.

10위는 전년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213% △순이익 178% 상승하면서 재무제표 상 전반적인 개선을 보인 SK건설이 자리를 탈환했다. 전년도 10위였던 호반건설은 12위로 내려갔고, 한화건설이 11위로 올라섰다. 호반건설은 계열사인 호반산업도 전년도 20위에서 3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그 뒤로 △태영건설(13위) △반도건설(14위) △중흥토건(15위)가 뒤를 이었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전년대비 9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대림그룹의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탄생한 대림건설의 약진이었다.

합병법인 대림건설은 평가액 1조8089억원으로 단숨에 17위에 올랐다. 대림건설은 합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 앞으로 더욱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이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증대되면서 15계단 오른 21위에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부건설은 2016년 한국토지신탁이 실질적 주요주주라고 할 수 있는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다수의 사업장에서 개발신탁을 맡으면서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은 △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더해 산출되며, 올해는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社) 중 89%에 해당하는 6만6868개 사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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