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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혈우병치료제 'PGA40' 임상1상 투약 완료

을지대학교 병원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다국적 임상3상 시험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7.30 10:30:12
[프라임경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 대표이사 윤재승‧김영부)이 혈우병 치료제 'PGA40'의 임상 1상시험에서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팬젠은 혈우병 치료제 'PGA40'의 임상 1상시험에서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팬젠



임상 1상 시험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팬젠이 개발중인 혈우병 치료제 'PGA40'을 투여했을 때의 약물동력학과 6개월간의 유지요법으로 투여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으며, 임상시험 디자인은 유럽과 한국의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혈우병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되는 출혈성 질환이다. 혈우병 A는 제 8인자 결핍이 원인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7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는 약 2000명 정도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혈우병 치료시장 산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혈우병 치료시장은 지난해 10억달러(한화 1조1889억원) 규모로 연평균 6.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팬젠 관계자는 "이번 혈우병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마무리한 이후 환자 모집이 비교적 용이한 중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및 터키 등 국가에서 판매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한 후 바로 시판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젠은 이날 오전 10시2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0.61% 내린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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