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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롭게 출범한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윤종인 내정

現 행정안전부 차관 윤종인 2주택 보유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7.30 17:47:1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월5일 새롭게 출범하는 개인정보보회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국세청장을 내정했다고 3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는 8월5일 행정안전부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됐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다"며 "문 대통령은 위원장에  윤종인 현 행정안전부 차관, 부위원장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윤종인 현 행정안전부 차관, 최영진 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김대지 현 국세청 차장. ⓒ 청와대


먼저 새롭게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윤종인 현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 정부혁시노직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재직중이다. 

또 윤종인 신임 위원장은 행정혁신·조직·지방행정을 두로 경험한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정부혁신,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재직 시 국정과제인 신기술 장비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체계 개선과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문 대통령은 "윤종인 신임 위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우리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최영진 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 조시기획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에 최영진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보통신·방송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업무 전문성과 추진력이 뛰어나 '맡은 업무는 끝까지 완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발전시키고 합리적 규제를 통한 신사업 육성 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국세청장 후보자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인 김대지 현 국세청 차장은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대지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20여년 근무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국세행정 전반을 이해하고 있으며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대지 후보자는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국세행정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종인 차관의 경우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 분양권 다수 보유한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라며 "어쨌든 2채 가운데 1채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임 윤종인 위원장은 현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위원장으로 내정되면 행정안전부 차관도 곧 인사가 이어지는지'에 대해 "다음 인사 계획 같은 경우를 오늘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약에 공석이 되면 당연히 인사가 있어야 된다. 이 부분은 확인을 한 다음 정확한 사실을 필요하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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