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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피부염 유발 우려…일회용 마스크 4종 리콜 권고

시중유통 일반 일회용마스크 전수 안전성조사 결과발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8.03 15:42:50
[프라임경제] 정부가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4종에 대해 리콜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들 제품은 pH(수소이온농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 성인용 43개, 아동용 25개 등 총 6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서 4개 제품이 pH 기준치(4.0∼7.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pH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국표원



이번 조사로 리콜 권고를 받은 제품은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pH 8.8) △3중필터 숨쉬기 편한 귀 안 아픈 일회용 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pH 8.5) △힐링 3중 필터 마스크(pH 9.6)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pH 9.4)다. 

아울러 국표원은 혼용률이나 안전상 유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46개 제품에 대해선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 마스크 대상) 등 유해물질은 조사대상 68개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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