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최우선 당부

휴가 반납하고 통상적·정상적 업무 수행 예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8.04 00:52:54
[프라임경제]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중부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4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재산상의 피해가 늘어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마을 주민을 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만큼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과 관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4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등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주민들도 대피시켜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둘째, 행안부를 비롯한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 현장 지자체 공무원 등은 인명구조와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구조 과정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구조하다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셋째,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알리는 노력에도 힘써주길 바랬다. 정부와 지자체, 방송사는 기상상황은 물론 위험 지역의 정보와 주민 행동 지침을 국민들에게 빠르고 상세하게 제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넷째, 국민들께서도 협조하기를 당부했다. 재난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외출이나 야외활동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오늘부터 7일까지 휴가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한 것에 대한 업무계획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 보안사항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한다"며 "업무 계획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인·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고, 추가적인 일정이 있을 경우 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 정부에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하는데 선포 검토하거나 고려 중인 곳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에 "올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된 몇 차례 결정이 있었다"며 "이렇게 잘 알다시피 이와 관련돼 지자체와 중대본이 협의해 중대본에 최종 결정하게 돼 있다. 중대본의 결정이 되는대로 말해 주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