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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증·위중 환자 '렘데시비르' 투약…4명 이상 반응

간 수치 상승 · 피부 두드러기…"임상전문가들과 약물효과 검토 중"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8.04 17:29:56
[프라임경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 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 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투약 상황 및 효과와 관련해 "106명에 대한 현황을 보게 되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 이상반응은 간의 수치가 상승한 것, 그다음에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또 어떤 부작용이 있었냐면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이라고 해서 약간 리듬에 문제가 생긴 것, 그런 정도의 4가지 이상반응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 현재까지 33개 병원에서 중증·위중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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