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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5G 품질평가' 속도 1위는?

상반기 5G 품질평가 결과 발표…다운로드 속도 SKT>KT>LGU+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05 12:38:29
[프라임경제]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5G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LTE 전환율은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장 높았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0년 상반기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실시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현황 조사 및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통신품질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옥외(행정동) △다중이용시설 △교통 인프라로 구분해 커버리지 점검 169개, 품질평가 117개 등 총 286개의 표본을 점검‧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진행했다.

서울‧6대 광역시 5G 커버리지 현황 및 점검 결과, 옥외(행정동)의 경우 지난달 기준 이통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25.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해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5G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약 931.67㎢ 면적에서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도심 및 주요지역은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KT(433.96㎢) △SK텔레콤(425.85㎢) △LG유플러스(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고,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993.87㎢) △KT(912.66㎢) △SK텔레콤(888.47㎢) 순이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대형점포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3사 평균 약 1275개였다. 표본 점검 결과,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105dBm이상)의 비율(이하 5G 가용률)은 평균 67.93%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606개 시설, 표본 점검 결과 평균 가용률 79.14% △LG유플러스 1282개 시설, 가용률 60.08% △KT 938개 시설, 가용률 64.56%로 조사됐다.

교통시설 중 지하철은 지하역 총 649개 중 313개 역에 5G가 구축됐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가용률은 평균 76.33%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는 △SK텔레콤 349개 구축, 가용률 79.87% △KT 299개 구축, 가용률 79.08% △LG유플러스 291개 구축, 가용률 70.04%이다.

통행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32개 구간 중 약 22.33개 구간에 구축 완료됐다. 주요 노선 점검 결과 가용률은 평균 78.21%이다. 각 사별로는 △LG유플러스 23개 구축, 가용률 69.82% △SK텔레콤 22개 구축, 가용률 86.49% △KT 22개 구축, 가용률 78.33% 수준이다.

고속철도의 경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KTX는 평균 가용률 76.22%(△KT 90.45% △LG유플러스 71.22% △SK텔레콤 66.99%), SRT는 평균 가용률 74.67%(△KT 83.40% △SK텔레콤 80.24% △LG유플러스 60.37%)로 나타났다.

서울‧6대 광역시 5G 품질평가 결과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파악됐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텔레콤 788.97Mbps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다운로드 기준 △SK텔레콤 773.17Mbps △KT 621.96Mbps △LG유플러스 594.30Mbps)로 조사됐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SK텔레콤 795.17Mbps △KT 663.94Mbps △LG유플러스 502.79Mbps 수준으로 드러났다.

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KTX(272.75Mbps)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다운로드 시 평균 6.19%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KT 4.55% △SK텔레콤 4.87% △LG유플러스 9.14%로 나타났다.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다운로드 102.24ms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LTE 2019년 36.34ms),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이었다.

접속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유플러스(75.31ms), KT(109.28ms), SK텔레콤(122.15ms) △지연시간은 SK텔레콤(28.79ms), LG유플러스(29.67ms), KT(31.57ms) △데이터 손실률은 LG유플러스(0.32%), SK텔레콤(0.59%), KT(0.7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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